4월21일 시상식
제2회 적도문학상 대상에 수필 ‘나는 도리깨질에 길들여진 멍석이요’를 쓴 이영미씨가 선정됐다.
제2회 적도문학상을 주관한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 동안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거주하는 한인과 한국어를 공부하는 현지인들로부터 응모작을 접수했다. 심사는 한국문인협회 위촉을 받은 장호병 수필가(한국수필가협회회장), 공광규 시인 등 총 7명의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해 2018년도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인 이영미씨는 인도네시아 버카시에 거주하는 한인이다. 그는 이번 수상으로 해외신인 작가로 등단하게 됐다.
심사위원단은 “한국인으로서 채화된 ‘빨리빨리’와 치열한 삶이 조금씩 ‘느림과 여유’라는 현지문화에 길들여져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좋은 수필”이라고 대상 선정 이유를 전했다.
2001년부터 김명지 시인을 초대회장으로 모임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는 지난 2013년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로 인준됐다.
인도네시아지부는 오는 4월21일 오후 3시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다목적홀에서 2018년도 적도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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