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영기 회장 "제1회 미주한인상공인대회, 새로운 이정표 될 것"
[인터뷰] 강영기 회장 "제1회 미주한인상공인대회, 새로운 이정표 될 것"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8.04.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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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1일부터 24일까지 달라스에서 개최...한국기업 미주진출 및 한국투자 확대 목적
강영기 미주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강영기 미주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미주한인상공인대회는 미주지역 한인상공인들의 잔치입니다. 미주상공인들의 단합과 한국우수기업을 미국에 알리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기업인과 경영인, 금융인 그리고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한 분들을 표창하는 시상식과 상공인의 밤, 골프대회 등으로 진행합니다.”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회장 강영기)는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달라스 인근 르네상스호텔(Renaissance Legacy West Hotel)에서 제1회 미주한인상공인대회를 연다. 이 행사에 대한 강영기 회장의 소개다. 강회장과의 인터뷰는 4월 12일 이메일로 진행했다.

-달라스에서 개최하게 된 계기는?

“달라스는 교통이 편합니다. 미국 중심부에 위치해 서부나 동부에서 모두 3시간 거리 안에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또 달라스 지역이 떠오르고 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LA나 뉴욕 같은 지역에 비해 덜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한인사회가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어 개최지로 선정되는데 한몫했습니다.”

강회장은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가 4월20일과 21일 달라스에서 열린다”며, “세계 각지에서 오는 한상 대표하는 분들과 미주지역 한인상공인들이 서로 교류를 하자는 생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어떤 분들이 참가하나?

“미주한인상공회의소 각 챕터에서 오시는 임원들과 회원들은 물론이고,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들과 리딩CEO분들이 참석합니다. 한국에서도 (주)유니드파트너스 조규민 대표, 장호성 단국대 총장, 전종학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장, 이선화 대한치어리딩협회장, 글로벌 IT회사인 이갑산 ㈜오버다임 회장, ㈜바인테크 김학기 대표, 골프용품 업체 ㈜엑스페론 김영준 대표 등이 참석합니다.”

-이번 대회의 각별한 의미라고 하면?

“미주한인상공인 발전과 단합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행사 목적은 단순합니다. 우수한 한국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고, 미주 상공인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입니다. 미국 기업이 한국에 더 투자하도록 한국을 알리는 것도 우리 단체가 추구하는 일입니다.”

강회장은 “세계한상대회와 개최하는 목적이 비슷하지만, 미주한인상공인대회는 미주지역 한인상공인들을 중심으로 한 대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에 취임하면서 공약으로 ‘미주상공인대회 개최’를 내세웠다. 총연이 앞장서서 우수한 한국 기업을 미국에 소개하고 미 주류사회에 홍보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그같은 행사를 통해 미주류 사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단체로 발돋움하려는 의지도 들어있었다.

강회장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는 1980년 창립돼 지난 38년 동안 미주 한인 이민사회와 숨결을 같이 해왔다. 소수민족그룹으로 미국 경제발전에도 적잖은 기여를 해왔다”면서, “미주지역 한국인들은 전통적인 무역과 유통 서비스 업종을 뛰어넘어 지금은 IT, 바이오, 엔지니어링 등 첨단기술산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는 한국의 경제력 성장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한인 상공인 특유의 성실과 근면성이 크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계획은?

“총연 발전을 위해 여러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는 가을에는 두번째 회보 발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 챕터들을 알리면서, 챕터소속의 많은 기업을 소개하고 더 좋은 정보를 미국 사회에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총연 위상을 높이면서 총연을 한국과 미국에 알릴 것입니다.”

그는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미주한인상공인총연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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