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 2018년도 제1차 이사회 개최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가 4월13일 애난데일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2018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차기선거 후보 공탁금을 4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45만달러에 달하는 올해 예산안을 의결했다.
총 33명의 이사 중 10명이 참석, 10명이 위임을 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7년도 사업평가 및 재정보고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통과 등 안건이 논의됐다.
한인회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인회 예산은 27만6천여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코러스 축제에서 29만4천달러, 8·15광복절 행사에서 4만6천달러의 비용이 드는 등 총 지출액은 약 50만달러였고 총 수입액은 22만4천달러였다. 한인회는 올해 코러스 페스티벌에 30만달러, 기타 행사 및 운영에 15만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2018 코리안 페스티발’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김영천 회장은 “올해 코러스 축제 장소를 불런 파크과 타이슨스 코너 두 곳으로 압축해 계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초청가수로는 박현빈, 정동하 등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미리 잘 준비하여 작년과 같이 적자나지 않고 한인들이 더 기쁘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이사회가 끝난 후 동포사회 일각에서는 45만달러가 넘는 큰 예산과 회장 선거 후보 공탁금을 2만달러에서 4만달러로 2배나 상향 조정하는 것을 10여명에 불과한 이사들이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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