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2일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서 위촉식
독일 동포사회에서는 처음으로 입양인 출신이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4월12일 오전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문위원 위촉식에서 백범흠 총영사는 민주평통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재독동포 김정빈씨에게 민주평통 배지와 명찰을 달아주며 축하를 했다.
김정빈씨는 1985년에 남부독일 Hanstein 가정에 입양돼 독일에서 정규교육 과정을 마쳤다. 현재 그는 프랑크푸르트 Heraeus Medical GmbhH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독일 한국입양아협회(KAD e.V.) 대표를 맡고 있다.
김정빈 자문위원은 “제가 태어난 조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큰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과 내 조국 대한민국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또한 이렇게 키워주신 독일의 양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범흠 총영사는 축사에서 “남북으로 분단된 조국 한국에서 태어났고 동서로 분단된 독일에 서 자란 김정민 자문위원이 한국과 독일을 연결하는 교량이 되어 조국이 평화통일을 할 수 있도록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손종원 평통 상임위원, 이기자 북유럽협의회 부회장, 민주평통 프랑크푸르트 분회장 권대희, 이순희 이종철 강순원 김인옥 민주평통자문위원이 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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