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화재단이 우리 종이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내 종이접기 예술가 3명을 ‘종이문화 명인’으로 선정했다.
종이문화재단(이사장 노영혜)은 “4월15일 서울 장충동 종이나라박물관에서 ‘대한민국 종이접기 종이문화 봄 세미나’를 열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재단에 따르면, 임순옥씨는 종이접기부문 명인, 박성만씨는 닥종이부문 명인, 윤종규(해월스님)씨는 지화부문 명인이 됐다. 노영혜 이사장은 이들에게 명인 증서, 휘장, 명패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종이문화재단의 교육원장, 지부장 그리고 종이문화예술 애호가 등 200명이 참가했다.
재단은 스타상, 봉사상, 공로상 등을 수여하며 종이문화 전수를 위해 애쓴 이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제자양성 실적이 높은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스타상은 김규례 원장(광주북구종이문화교육원), 임화신 원장(경기수원장안종이문화교육원), 이미자 원장(부산사하종이문화교육원), 홍혜란 원장(경기평택종이문화교육원), 임주연 지도양성특활강사에게 돌아갔다. 봉사상은 손진이 원장(인천영종종이문화교육원)과 송영미 회원(서울구로종이문화교육원)이 받았다.
해외재능기부활동을 10회 이상 참여해 대한민국 종이접기 문화 세계화에 앞장선 박미자 원장(서울관악종이문화교육원), 신승희 원장(부산연제종이문화교육원)에게는 공로상이 주어졌다.
한국사회복지문화개발협회 김경선 이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규 문화유산 국민신탁 이사장, 김재은 종이문화재단 고문, H2O품앗이운동본부의 장문섭 부이사장과 김한종 사무총장, 종이문화재단의 오영숙 자문위원, 구문임·김영순이사, 종이나라 정규일 부사장 등이 함께 했다. 2018평창문화올림픽에서 대금연주를 들려준 이상현 대금연주자는 대금독주곡을 연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