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 러시아연구소, ‘일제강점기 고려인동포 애국자 사진 수집 위한 학술회의’ 열어
한국외국어대 러시아연구소, ‘일제강점기 고려인동포 애국자 사진 수집 위한 학술회의’ 열어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8.04.21 0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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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모스크바 프레스
사진제공=모스크바 프레스

일제강점기의 고려인동포 사진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가 모스크바에서 연구소 활동을 소개하는 학술회의를 열어 고려인 동포 지도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모스크바 프레스에 따르면,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와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가 공동 주최한 ‘일제강점기 고려인동포 애국자 사진 수집을 위한 학술회의’가 4월19일 모스크바에 있는 전(全)러시아고려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진 한국외국어대학교 토대연구 전임연구원, 김은희 청주대 학술연구교수, 김원일 전 모스크바한인회장,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 최 발렌틴 회장(최재형 선생 손자), 텐 발렌틴 고려인신문 편집장, 엘례나 필랸스카야와 갈리나 필랸스카야(김경천 장군 손녀), 율리야 피스쿨로바(이범진 공사 외증손녀), 김 나탈리야 고등경제대학교 한국학과장 겸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토대연구 공동연구원, 송 잔나 고등경제대학교 한국학과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안동진 토대연구 전임연구원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에서 진행하는 1910년~1945년 일제강점기 고려인 관련 러시아고문서 보관소 자료 연구에 대해 설명하고, 러시아 고려인동포 지도자들이 연구 활동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 발렌틴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장은 본인이 소장하고 있던 다양한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공유하기로 약속하고 "러시아연구소의 뜻 깊은 연구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외국어대 러시아연구소는 1910년-1945년에 이르는 일제강점기에 고려인 동포와 관련된 러시아 고문서, 보관서 등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드는 작업을 2017년 9월부터 2022년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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