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이해 서울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에서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버드대 한인학생회 봉사단이 지도하는 ‘흑기사와 함께하는 여름 영어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흑기사 여름영어교실’은 지난 1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3일까지 중구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다. 월~금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30분 동안 문법ㆍ게임ㆍ독해 등 3개 과정으로 나눠 진행한다. 매주 1회 영어신문을 제작하고 경기도 가평으로 1박2일 영어캠프를 다녀오는 등 특별활동도 병행한다.
교육대상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 추천과 학교추천을 받은 학습 성취도 우수 중학생 1, 2학년 학생들 중에서 면접을 거쳐 선발된 18명이다.
‘흑기사(HCKISA)’는 하버드대학 학부 한인 유학생회(Harvard College Korean International Students Association)의 영문표기 머리글자를 따 한국식으로 발음한 것으로, 하버드대 한인학생회중 순수 국내 출신 유학생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난 2005년부터 여름방학 동안 한국에서 중학생들의 영어공부를 돕는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교재도 자체적으로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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