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오리건 참전용사 초청 위로연 열려
이형종 주시애틀한국총영사가 ‘오리건 참전용사 초청 위로연’에서 4.27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설명하면서 “남북이 70년에 걸친 정전 상태를 끝내고 평화체재로 나아가고 있다. 종전 선언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애틀 한인신문인 시애틀N에 따르면, 5월1일 정오 미국 투알라틴시에 있는 애티크릭 중학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군 참전용사 및 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이 총영사는 “오늘의 자랑스런 대한민국은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참전용사들의 빛나는 투혼 위에 서 있다”면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강조했다.
이어 이 총영사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실현하는 성공적인 결실을 이루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 여러분의 공헌이 더욱 귀하고 값지게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시애틀한국총영사관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이 총영사는 참전용사들에게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한 ‘평화의 한국 대사 메달’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리건 6·25한국참전국가유공자회 이광렬 회장과 이병문 고문을 비롯해 12명의 참전용사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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