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연례행사인 시드니한민족축제(Sydney Korean Festival)가 지난 5월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달링하버 텀바롱파크에서 열렸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한호일보 등에 따르면, 호한문화예술재단(회장 고동식), 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장) 주최하고 이유프로덕션(대표 강해연) 주관한 이번 축제에서는 국기원 태권도 시범 공연, K-POP 월드페스티벌 시드니 예선전, K-탤런트 콘테스트, K-드라마·영화 시상식, 한복 뽐내기 대회 등이 진행됐다. 문화원은 한복 입어보기, 전통 놀이, 전통 수공예 등 방문자들이 직접 한국의 전통미를 즐기고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문화체험스톨을 설치했다.
시드니 한인사회는 2001년부터 중국 음력설 축제와 연계해 시드니민족설축제를 개최해 오다가 2016년부터 대회 명칭을 시드니한민족축제로 바꾸며 독자적인 행사로 진행해 오고 있다.
대회 일정도 2월에서 5월로 변경했고, 대회장소도 코리아타운 있는 피트스트리트에서 텀바롱파크로 바꾸었다. 지난해부터는 대회 기간을 하루에서 이틀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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