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중시가 일본강점기 타이중시에서 일왕의 장인인 구니노미야 육군대장을 척살한 항일독립운동가 조명하 의사의 의거를 소개하는 고시패(기념비)를 설치했다.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대표 양창수)는 “5월1일 타이중시립제일고등학교에서 문화성중성(文化城中城) 역사현장 고시패 설립식이 열렸다. 이번에 조명하 의사 의거지 고시패도 함께 설립됐다”고 전했다.
조명하 의사 의거지 고시패는 타이중시가 역사 유적지 7곳에 설치한 고시패 중 하나다. 조명하 의사 의거지 고시패는 타이중시 자유로이단1호(自由路二段1號)에 있다. 고시패 설립식에서 양창수 대표는 린쟈룡 타이중시장에게 고시패 건립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과 타이중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증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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