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평화통일 열기로 가득
중국은 지금 평화통일 열기로 가득
  • 상하이, 선양, 광저우=박제영 해외기자
  • 승인 2018.05.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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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선양, 광저우서 통일 골든벨
황인성 사무처장, 이종석 전 장관 상하이, 선양서 강연회
이숙순 부의장 "남북정상회담 후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교민사회 관심 커져"
5월12일 대련한국국제학교에서 역사 통일 골든벨 대회가 열렸다.

5월12일 상하이한국학교에서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가 주최한 ‘평화통일 골든벨’이 열렸다. 상하이한국학교 학생들과 강소성에 있는 소주한국학교와 무석한국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이 학교 강당에 운집했다. 같은 날 대련에서는 민주평통 선양협의회가 주최한 평화통일 골든벨이 개최됐다.

대련한국학교와 선양한국학교는 물론 동북삼성 지역의 한국학생들이 이 대회에 참가했다. 13일에는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주최한 평화통일 골든벨이 열렸다. 광저우한국학교를 비롯한 광동성 지역 내 한국 청소년들이 올 가을 KBS에서 열리는 통일 골든벨 본선 진출권을 받기 위해 실력을 겨뤘다.

광저우, 상하이 통일 골든벨.

5월 중국에서 민주평통 협의회가 주최하는 다양한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행사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상하이, 대련, 광저우에 이어, 19일 칭다오, 26일 북경에서도 통일 골든벨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고, 평화통일 강연회도 각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각 지역 행사를 참관하고 있는 이숙순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부의장은 "4.27 남북정상회담 후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교민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통일 골든벨, 평화통일 강연회에 학생들과 평통 자문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과 13일엔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선양협의회 주관으로 평화통일 강연회가 열렸다. 강연을 위해 중국을 찾은 민주평통 사무처 황인성 처장은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지난해 말 문재인대통령께 건의했던 대북관련 정책이 지난 1월1일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와 평창 평화올림픽으로 이어지는 데 일조했다”면서, “민주평통의 올바른 역할을 위해 자문위원 들의 가감 없는 의견 개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상하이, 선양에서 열린 통일 강연회.

참여정부 당시 통일부 장관을 지냈으며 평양 남북회담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이종석 전 장관은 상하이와 선양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4.27 남북정상회담 당일 만찬에 참석하여 느꼈던 분위기를 전달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능동적으로 회담에 참여하는 모습과 공동선언문의 이행과 실천을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모습에서 과거와는 다른 결과를 기대하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시점에서 남북중미의 종전선언을 통한 남북의 평화 정착이 공동 번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외국 자본 투자 유치를 통해 고속 성장하는 베트남의 경제 발전과 정치 체제의 안정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에게 큰 시사점을 주었을 것”이라고 진단하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경제 개방을 선택한다면 향후 10여 년 간 매년 15%이상의 고속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대한민국에도 경제 성장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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