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인 부재자 투표 허용-‘동포청’ 신설 촉구
해외 한인 부재자 투표 허용-‘동포청’ 신설 촉구
  • 김영욱 기자
  • 승인 2010.07.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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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조찬기도회·한인교류협력기구·의회선교연합 간담회

 

세계한인지도자들이 22일 낮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내 정-교계인사들과 당면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진 뒤 협력과 화합을 다짐하고 있다.

의회선교연합과 국회조찬기도회,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KA), 한일기독의원연맹은 22일 세계 한인 지도자를 비롯한 교계와 정계 인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낮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시작된 간담회는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한국교회의 거룩함 회복이 시급하다는 자성의 소리도 나왔다.

미주한인재단 전국총회 정세권 회장, 한미조찬기도회 워싱턴주 이상진 지회장 등 미국 호주 일본 등지에서 온 한인 지도자들은 “해외 동포들이 고국 발전을 위해 기여하길 원한다”며 원스톱 총괄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동포청’ 신설을 정부에 촉구했다.

또 해외 동포들의 참정권 행사와 관련, “현재 거주 공관에서만 투표가 가능해 투표율 저조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를 감안해 부재자 투표를 허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영진 의원은 “700만 해외 동포들의 권익은 여야의 이익이나 당리당략을 넘어 추진돼야 하는 중요한 사항”이라며 “의원들이 오는 9월 국회에 동포청 신설과 부재자 또는 인터넷 투표 도입을 제안해 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역사 교과서 기독교 역할 수록과 동성애법 저지에 한 목소리를 냈다. 또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 유적지 조성사업 현황을 여수시 목회자와 관계자에게서 보고받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도이 류이치 일본 중의원 의원은 인구 1%에 불과한 일본 교회의 현황을 소개하면서 “한국 교회가 일본 선교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이날 오전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세계 한인 지도자 20여명을 비롯해 황우여 강명순 조배숙 의원 등 정계와 교계 인사 40여명이 초청됐다. 한편 국가조찬기도회는 내년부터 4월 셋째주 목요일로 정례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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