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 제11회 세계인의 날서 올해의 이민자상 수상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 제11회 세계인의 날서 올해의 이민자상 수상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8.05.21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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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주 고려인마을
사진제공=광주 고려인마을

제11회 세계인의 날 행사에서 사단법인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가 올해의 이민자상을 받았다.

법무부는 “5월18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세계인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세계인의 날은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기념식에는 유승희 국회의원, 라울 페르나데즈 주한필리핀대사를 비롯한 41개국 주한외교사절 50여명을 비롯해 1,200여명이 참석했다.

고려인 3세인 신조야 대표는 2001년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에 거주하던 딸을 만나러 한국에 들어왔다가 3개월 관광비자 만료로 불법체류자로 분류됐다. 그는 광주에 체류하며, 2005년 고려인공동체를 설립했고, 고려인 동포지원 특별법 개정을 위해 노력했다. 현재 광주고려인마을에는 4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 서광석 센터장, 사단법인 부천이주민지원센터 손인환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정포 포상, 기관과 법무부장관 표창이 진행됐다. 세계인의 날 기념 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캄보디아에서 시집온 여성의 한국 정착기와 앞으로의 각오를 소개한 ‘이제 저는 당당한 한국의 여성입니다(리뜨페이룬)’가 외국인 부문 최우수상을, 중국에서 시집온 미미가 드럼 연주를 통해 한국과 화해하고, 우울증을 극복하면서 다시 가족과 삶을 사랑하게 된 과정을 그린 ‘미미의 연주회(오신혜)’가 국민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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