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리사 “다민족 참가 탁구대회로 성장”
‘제9회 이에리사배 호주한인 탁구대잔치’가 5월19일, 20일 호주 시드니에 있는 올림픽파크와 라이델미어에 있는 한인 탁구전용회관에서 열렸다.
한호일보에 따르면, 한국 이에리사배조직위원회와 재호주대한탁구협회(회장 윤정군)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한인을 포함, 호주, 중국, 베트남계 탁구 동호인 90여명이 참가했다.
19일에는 남녀노소 모두가 참가하는 오픈 경기가, 20일엔 주니어 경기가 진행됐고 오픈 경기 우승은 이성훈씨가 차지했다. 이 대회를 지원하고 있는 이에리사씨는 1973년 제32회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정현숙씨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던 인물.
2004년 아테네올림픽 한국여자탁구팀 감독을 역임한 그는 호주와 미국에서 이에리사배 탁구대회를 개최해 왔다. 호주 대회를 참관한 이에리사씨는 “다민족이 참가하는 탁구대회로 성장하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이러한 스포츠대회가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한호일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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