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한인회장 한상들, 바이칼호수도 찾는다
아시아한인회장 한상들, 바이칼호수도 찾는다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8.05.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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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대회 후 이르쿠츠크로 이동… 7월7일부터 12일까지
승은호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장
승은호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장

오는 7월3일부터 6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한인회장대회 및 한상대회’에서 바이칼호수를 찾는 여행 일정이 마련돼 화제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는 몽골에서 열리는 공식 행사와는 별도로 참석자들을 위해 러시아 이르쿠츠크와 인근 바이칼호수, 리스트비얀카를 찾는 5박6일간의 관광일정을 마련했다.

출발은 아시아한인회장대회 및 한상대회를 마친 7월7일부터 12일까지다.

관광일정 참가자들은 7일 오후 3시 울란바타르에서 러시아 이르쿠츠크로 가는 국제열차를 타고 몽골 대초원과 시베리아 벌판의 자작나무 군락지를 지난다. 24시간이 걸리는 기차여행이다.

이튿날인 7월8일 오후 3시 이르쿠츠크에 도착해 바이칼호의 알혼섬으로 이동한다. 한민족의 시원지로 알려진 곳이다. 바이칼호는 둘레 2200km, 길이가 536km에 이르는 대형 호수다.

9일에는 알혼섬 북부 투어를 진행하며, 샤마니즘의 성지인 부르한 바위도 찾는다. 이날 오후 시베리아의 진주로 불리는 이르쿠츠크로 다시 와서 이튿날인 10일에는 딸지박물관과 야시장을 참관하고는 리스트비얀가로 이동해 체르스키 전망대와 야생화 산림욕을 즐긴다.

5일째인 11일에는 시티 트레킹을 하며 브리아트 원주민 생활관 등을 방문한다.

몽골한인회측은 이르쿠츠크에서 국제열차로 블라디보스토크로 갈 수 있다면서, 3일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몽골은 비자가 필요하며, 이르쿠츠크에서 몽골로 다시 돌아갈 경우 더블비자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2018 아시아한인회장대회와 한상대회는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및 한상총연합회(회장 승은호)가 개최하는 대회로 올해는 몽골 울란바토르의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열린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미얀마, 인도, 파키스탄, 네팔, 브루나이, 대만, 방글라데시 등 19개국 한인회 전·현직 회장과 지역 내 한상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

7월3일 저녁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주최 환영만찬으로 개막해 4일에는 아시아총연 이사회 및 정기총회, 한상 이사회 및 정기총회가 진행된다. 몽골의 현황 및 투자환경 설명회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5일 몽골 한인기업을 방문하고, 몽골 차세대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한다. 2007년 조직된 아시아총연은 매년 아시아 각국을 돌며 아시아한인회장대회와 아시아한상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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