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벽화마을 프로젝트를 통해 조용한 베트남 어촌이었던 땀타잉 마을을 유명 관광지로 탈바꿈시켰던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최근 두 번째 ‘땀타잉 벽화마을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국제교류재단은 “5월9일부터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에서 벽화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변화된 모습의 마을 사진을 전했다.
2016년 벽화마을로 재탄생한 땀타잉 마을은 2017년 김정숙 여사의 방문으로 더욱 유명세를 탔다. 조용한 어촌에 평일 500여명, 주말 2,000여명이 방문을 한다. 땀타잉 마을에서 한국어 공부를 하는 어린이도 생겼다.
땀타잉 마을의 변화를 본 땀끼시는 땀타잉 벽화마을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국제교류재단에 다시 한번 더 협력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이에 재단은 한국미술 작가 5명, 국내 대학생 봉사단 5명을 파견했다. 현지 미술 교사 20여명, 베트남 미술 작가 5명도 합류했다.
이들은 3주간 여름 더위와 싸워가며 대형벽화 6개를 포함한 30여개 벽화를 만들었다. 50여개 가옥의 담장이 새 옷으로 갈아입은 것이다. 또 마을 구석구석에 포토존 벤치, 조형물 등이 설치됐다. 완공식은 5월30일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