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회장 임영호)가 주최한 ‘2018 민주평통 청소년 통일골든벨’ 대회가 5월26일 북경한국국제학교에서 열렸다. 북경한국국제학교, 천진한국국제학교에서 진행된 통일골든벨 예선전을 통과한 100명 학생들이 이날 대회에 참가했다.
이숙순 민주평통 중국부의장, 임영호 민주평통베이징협의회 회장, 이무근 민주평통톈진지회지회장, 나중출 주중한국대사관 통일관, 조선진 북경한국국제학교 교장, 강성봉 천진한국국제학교 교장 등 내빈과 교사, 학부모를 포함해 300여명이 응원을 했다.
이숙순 부의장은 축사에서 4.27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에 대해 언급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맞이할 때가 왔으며 판문점선언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고 중국인들에게도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공유하자”고 강조했다.
임영호 베이징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행사를 준비해온 학교와 학생들, 자문위원들의 수고를 치하하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모두 선전해 달라고 밝혔다.
조선진 북경한국국제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통일의 역사를 만들어갈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나중출 통일관은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남북관계, 통일정책, 글로벌 대한민국 등과 관련한 50개의 문제가 출제됐고, 광훈(천진한국국제학교 11학년) 군이 최후의 1인(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박미연(북경한국국제학교 11학년), 이수빈(천진한국국제학교 11학년), 우예성(천진한국국제학교 10학년) 학생은 우수상을, 김다영(북경한국국제학교 11학년), 손회주(천진한국국제학교 10학년), 임성민(천진한국국제학교 11학년), 김윤중(천진한국국제학교 11학년) 등 4명은 장려상을 받았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4명의 학생들은 7월초 민주평통 사무처가 진행하는 ‘통일아카데미’와 7월21일부터 22일까지 한국 KBS에서 열리는 최종결선에 참가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북경한국국제학교 태권도 시범단, KISB 연극팀 ‘옹기종기’, 천진한국국제학교 오케스트라단·BITS 댄스팀의 공연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