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호치민지회가 주최하고, 호치민한국국제학교가 주관한 ‘2018 통일 한마당 축제'가 5월26일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서 열렸다.
민주평통 호치민지회(회장 박남종)에 따르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 1,850명 중 1,350명이 참여한 이번 통일 한마당 축제에서는 △평화통일 브릿지 대회(통일탐구 토론대회) △통일 골든벨 대회 △통일 문예 행사가 진행됐다.
18개팀이 예선에 참가한 평화통일 브릿지 대회에선 통일 한국어 대사전 앱을 연구한 ‘통이리’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100여명이 OX퀴즈, 객관식 퀴즈, 주관식 퀴즈 대결을 펼친 통일 골든벨 대회에서는 11학년 김예린 학생이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이번 통일 한마당 축제는 주호치민한국총영사관이 후원했다. 아시아나항공 호치민지회는 최우수 학생이 7월 한국에서 열리는 통일 골든벨 대회 최종 결선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항공권을 제공했다. 호치민한국국제학교는 이번 통일 문예 행사에서 통일 문예 대회(통일 만화 그리기, 통일 캐릭터 그리기, 통일 UCC 만들기 대회) 수상작을 전시하고, 상영했다. 민주평통 호치민지회는 학생들에게 1,300여벌의 티셔츠를 제공했다.
민주평통 호치민지회는 “남북정상회담 개최로 한반도에 평화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이때에 북한 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통일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면서, “호치민 학생들이 미래 통일한국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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