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 1주년을 맞았다.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6월28일 오전 11시 브룩헤이븐시 블랙번 공원에서 ‘소녀상 건립 1주년 및 나비공원 완공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은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과 미시간주 사우스필드 한인 문화회관에 이어 미국에서 3번째 세워진 소녀상이다. 블랙번2 공원에 자리 잡았으나, 일본 총영사관이 시민단체를 동원해 집요한 반대 운동을 전개하려하자 시의회가 더 넓은 블랙번 공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1주년 기념행사에는 제막식 때와 같이 요리사로 성공한 팝스타 이지연 씨가 축가를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녀상이 자리한 블랙번 공원에는 소녀상을 중심으로 나비 모양의 꽃밭이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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