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진 글로벌산업관광협동조합 이사장 “산업관광 위한 플랫폼 만들었어요”
김혜진 글로벌산업관광협동조합 이사장 “산업관광 위한 플랫폼 만들었어요”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8.06.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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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단을 산업관광 네트워크로 묶어
김혜진 글로벌산업관광협동조합 이사장
김혜진 글로벌산업관광협동조합 이사장

“전국 공업단지와 기업들을 산업관광 명소로 묶었습니다. 해외에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한테 산업관광이 새로운 투어 아이템으로 어필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김혜진 글로벌사업관광협동조합 이사장은 6월4일 서울 구로구의 G밸리제품전시장에서 ‘글로벌관광산업협동조합’의 개념에 대해 애써 소개했다.

“지난 2월 협동조합이 출범해 35개 회사가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해외에 있는 회사도 참여했어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회사들도 참여해 기업간 산업간 협업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출범했어요.”

그는 전국 각지 공단에서 실력 있는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며, 해외에서 산업단지를 관광할 때 해당 산업단지는 물론 그 단지에 있는 회원기업도 방문해 제품이나 기술을 구매하거나 해외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형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른바 기업의 해외진출과 산업관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산업관광자원을 네트워크로 만들고 콘텐츠를 구축하며, 회원사에 사업기회를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하도록 하는 구조다. 그는 구로구의 G밸리 지역을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해외에서 이 지역을 찾는 산업관광 상품도 여행사와 연계해 개발 중이라고 했다.

“청소년들을 위해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기업들을 찾아 체험하면서 향후 직업진로를 정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도 넓은 의미에서 산업관광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는 얘기다.

김혜진 이사장은 (사)한국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의 사무총장을 맡아 오래 일해오고 있다. 구로 디지털 단지 지역의 기업인들이 모인 단체다.

김혜진 글로벌산업관광협동조합 이사장
김혜진 글로벌산업관광협동조합 이사장

“제가 있는 이 건물에만 2백수십개의 회사가 입주해 있습니다. 이런 건물이 구로 디지털단지에 수없이 많습니다. 이들 회사들을 관광산업 자원으로 묶어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산업관광 수요를 충족시키자는 게 글로벌관광산업협동조합이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김혜진 이사장은 해외 한인기업은 물론 외국기업들도 이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입회료는 100만원. 입회만 하면 추후 부담 없이 회원사에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회원사들끼리 제품 정보를 공유하고, 영업을 도우며, 함께 해외진출도 시도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있는 산업자원을 관광지로 개발하고 생산현장 견학 및 제품 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어요.” 김혜진 이사장은 “누구나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면서 “협동조합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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