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영 위원장, 동관서 '다문화가정 한국어교육' 특강
박제영 중국한국인회 다문화특위 공동위원장이 6월4일 오전 중국 동관에서 열린 한중다문화가정 세미나에서 특강을 했다.
중국한국인회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이날 통역 없이 약 2시간 동안 중국 내 다문화가정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소통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한국인회가 지난 2년간 한중다문화 가정의 한국어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인터넷 강좌를 개설하고 한국어초급교재를 편집·인쇄해 무료 배포했다고 소개했다.
중국 전역에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교실이 지속적으로 개설됐다고 그는 전했다. 북경에서 운영되고 있는 작은 아버지 한글학교를 벤치마킹해 한국어를 가르치는 곳도 생겼다.
박 위원장은 세 네 명만 모여도 내실 있는 한글학교가 운영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제남에는 한국어 교육을 할 수 있는 작은 가정 유아원을 개설할 계획이다.
한편 박제영 위원장은 이날 동관에서 심천으로 이동해 심천한국인회 정동관 고문을 비롯한 10여명의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한중다문화가정 교육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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