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도한인상공회의소 출범··· 초대 회장에 신귀호
남인도한인상공회의소 출범··· 초대 회장에 신귀호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8.06.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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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나이 중심으로 활동··· 지난 20년간 450개 한국기업 진출
남인도한인상공회의소 출범식이 지난 6월4일 인도 첸나이시 ICT그랜드촐라 호텔에서 열렸다.[사진제공=남인도한인상공회의소]
남인도한인상공회의소 출범식이 지난 6월4일 인도 첸나이시 ICT그랜드촐라 호텔에서 열렸다.[사진제공=남인도한인상공회의소]

첸나이를 중심으로 한 남인도한인상공회의소(회장 신귀호)가 6월4일 첸나이시 ICT그랜드촐라 호텔에서 출범했다.

남인도한인상공회의소는 첸나이를 중심으로 한 타밀라두, 안데라프라데시, 카르나타카의 3개주를 커버하는 상공인 단체. 이 지역에는 1996년부터 지난 20년간 450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활발한 경제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교민수도 6천여명에 이른다.

신귀호 초대회장은 “2017년 하반기부터 주첸나이총영사관을 주축으로 삼성, 현대 등 주요 진출기업 법인장 대상으로 남인도한인상공회의소 결성과 향후 한-남인도 상공회의 결성의 필요성을 논의해왔다”면서 “한국 진출업체들은 물론 한인회, 민주평통 등 한인커뮤니티에 널리 공감대가 형성돼 출범했다”고 경위를 밝혔다.

신귀호 회장

그는 또 “올 초인 지난 2월2일 1차 회의를 갖고 이어 3월28일 2차 회의 개최해 조직체계를 갖췄다”면서 각 업계를 대표해 9명의 이사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ICT 그랜드촐라 호텔에서 열린 이번 출범식에는 한국 진출업체 법인장들과 인도 주정부 산업부장관, 인도 상공회의소회장 등 현지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신 회장은 소개했다.

신 회장은 “남인도지역 한국 진출기업 기업들이 서로 뭉치고 합심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서 우리 진출기업의 귄익신장과 기업환경 개선 및 한국에서 새로이 진출하는 기업들의 지원업무를 중점사업으로 전개할 것”이라면서, “금년 하반기에는 한-남인도상공회의소 설립도 추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남인도 현지 기업들과 우리 한국 진출기업들과의 기업들의 사업적 교류와 양국 기업의 공동발전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는 설명.

1959년 서울에서 출생한 신귀호 회장은 1982년 현대건설에 입사했으며, 1992년 독립해 대명건업을 창업했다. 1999년에는 DM Wall System India사를 세워 인도 진출을 본격화했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첸나이한인회장으로 봉사했다. 2009년부터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해 출범한 18기 민주평통에는 서남아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임돼 봉사하고 있다. 2013년에는 외교부장관표창, 이듬해에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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