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가 6월9일 열린 제38회 미국 동남부한인체육대회에 참가했다.
조경구 연합회 이사장은 본지에 “골프 종목에 5명, 탁구 종목에 2명의 플로리다 선수들을 참가시켰다”고 알렸다.
동남부한인체육대회는 1,000여명의 한인 차세대와 동반 가족이 참가하는 미국 동남부 한인사회의 최대 행사. 37년간 이어지고 있다. 애틀랜타 인근 도시 수와니에 있는 peachtree ridge 고등학교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는 14개 지역 한인회 750여명이 참가해 1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 대회에 플로리다연합회가 선수단을 파견한 것은 33년 만이다. 1981년부터 5년 동안 연합회는 동남부체전에 참가했지만, 86년부터 자체적으로 체육대회를 열었던 것. 연합회는 오는 9월3일 잭슨빌에서 약 600명이 참가하는 체육대회를 열 계획이다.
동남부체전과 플로리다 체육대회의 통합에 대해 김정화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장은 “매년은 아니더라도 몇 년마다 한 번씩 공동으로 개최를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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