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순(73) 전 시카고한인회장이 부산대학교 명예부총장으로 임명됐다.
부산대는 “해외인사에 한해 명예부총장직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한 ‘특임교수 지침’에 의거해 진안순 전 시카고한인회장을 ‘제1호 해외 명예부총장’으로 임명했다. 6월11일 오후 본관 5층 총장실에서 진안순 명예부총장에 대한 임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산대 명예부총장은 국외인사에 한해 3명 이내에 임명이 가능한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1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진안순 명예부총장은 시카고를 기반으로 30여 년간 기업 활동을 해 온 한인여성 기업가다. 숙명여고를 졸업한 뒤 루즈벨트대를 수료한 그는 현재 한미우호네트워크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카고시는 진안순 회장의 시카고지역 봉사활동 및 기업운영 능력을 인정해 2013년 ‘진안순의 날’을 선포했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우리 대학의 동문 네트워크 강화, 우리 학생들의 해외인턴십 파견과 해외취업 활성화, 외국인 유학생 유치나 대학 발전기금 조성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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