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박기출)가 6월부터 10월까지 해외 13개 지역에서 차세대통합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연다.
차세대통합 글로벌 무역스쿨은 재외동포 차세대를 미래의 경제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월드옥타의 핵심 사업. 재외동포 1.5~4세대에게 무역실무 교육을 하며, 한민족 정체성을 고취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월드옥타는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16년째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무역스쿨을 수료한 재외동포가 2만여명에 이른다.
월드옥타는 올해 중국 이우를 시작으로 일본 동경, 칠레 산티아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멕시코, 캐나다 밴쿠버, 중국 무순, 호주 시드니, 쿠웨이트, 미국 뉴저지, 싱가포르, 중국 북경 등에서 무역스쿨을 진행한다.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은 10월22일부터 29일까지 고양시에서 진행된다.
월드옥타 국제사무국에 따르면, 6월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이우에서 열린 무역스쿨에는 중국지역 차세대뿐만 아니라 해외 각지 한인 차세대들이 참가했다. 이번 이우 무역스쿨은 창업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춘 강의들이 마련됐다. 100여명의 차세대들은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소상품 시장인 푸텐시장을 견학하면서 시장 환경을 분석하고 사업 아이템 정보를 공유했다고 국제사무국은 전했다.
손광일 중국 이우지회 차세대 위원장은 “참가자들이 중국 내 유명한 한상 멘토들과 중국 시장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선배 한상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