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세종문화회관서 제15회 병역명문가 시상식 개최
병무청, 세종문화회관서 제15회 병역명문가 시상식 개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8.06.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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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가문 병역명문가로 새롭게 선정··· 이낙연 국무총리 참석
이낙연 국무총리가 6월20일 열린 제15회 병역문문가 시상식에 참석해 정석훈씨에게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했다.[사진제공=국무조정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6월20일 열린 제15회 병역문문가 시상식에 참석해 정석훈씨에게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했다.[사진제공=국무조정실]

병무청(청장 기찬수)이 6월20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15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열었다.

병무청에 따르면, 이날 시상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재향군인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각계 유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여형구, 김상진 가문이 대통령 표창을, 정석훈, 김천중, 이종돈 가문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여형구 가문은 1대 故 여운홍씨, 2대 여형구씨를 포함해 총 16명이 429개월 동안 현역으로 병역을 이행했다. 특히 1대 故 여운홍씨는 전남 보성역에서 역무원으로 근무 중 6.25 전쟁이 일어나자 포격당한 기차를 수리하여 수천명의 피난민을 구출했다. 2대 여형구 씨는 한 쪽 다리가 짧은 신체적 조건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지원하여 육군 만기 제대했다.

연도별 병역명문가 선정현황
연도별 병역명문가 선정현황

이날 시상식은 현재 육군 제9사단에서 복무중인 모범병사 옥택연의 공동사회로 진행됐다.

2PM의 멤버 옥택연은 영주권을 포기하고 최초 병역판정검사에서 허리디스크 등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나, 2번의 수술 후 현역병으로 입대를 했다.

병무청은 병역을 명예롭게 마친 사람이 존경받고 보람과 긍지를 갖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3대 가족 모두 병역을 이행한 가문을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로 선정하고, 매년 시상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역대 최다인 714가문이 새롭게 선정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3대가 투철한 애국심과 국가관으로 현역복무를 마치신 것은 존경받아 마땅한 영광”이라고 밝혔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반칙과 특권이 없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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