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1일 개소식··· 손명식 회장 “남북교류의 창구 역할 할 것”
중국 동북3성한국인연합회(회장 손명식)가 선양 한단신성에 새 사무실을 오픈했다.
동북3성한국인연합회는 “6월21일 연합회 사무실 개소식을 열었다. 임병진 주선양총영사를 비롯해 각 지역한국인회 회장단 및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손성종 사무총장이 사회를 본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사무실 개소 기념식, 기념식수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장의 특강이 마련됐다.
손명식 회장은 1부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동북3성한국인연합회 산하에 있는 11개 지역 한국인회가 교류하고 소통할 공간이 필요했다. 새 사무실이 지역 한인사회를 활성화하는 데 촉매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적인 변화에 따른 남북교류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새 사무실이 동북3성이 남북교류의 창구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진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동북3성연합회가 선양에 보금자리를 만듦으로서 지역 한국인회가 더 많이 소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부 특강에서 표성룡 회장은 “중국 조선족은 남북통일을 위해 꼭 필요한 민족의 자산이다. 남과 북은 동북3성에서 더 많이 교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는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임원진, 길경갑 선양시조선족연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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