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박기출)가 6월24일부터 2박3일간 이집트 카이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2018 중동·아프리카 경제인대회’를 열었다.
24일 개막식에는 중동·아프리카 지회 소속 회원, 현지 한인단체 대표, 현지 기업인, 주이집트한국대사관 윤여철 대사·김병권 총영사, KOTRA 카이로무역관 신우용 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고 월드옥타 국제사무국은 전했다.
윤여철 대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중동 지역 진출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대사관을 비롯해 한국 정부기관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동·아프리카 경제인대회 대회장을 맡은 이응석 카이로지회장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있는 18개 도시(15개국)에 월드옥타 지회가 설립돼 있지만, 다른 지역에 비교해 교민 수가 적고 활동하는 회원 수도 많지 않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중동·아프리카 지역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중동과 아프리카에 진출하고자 하는 모국 기업들에게 이번 대회가 마중물의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월드옥타 국제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중동·아프리카 권역 글로벌 마케터 워크숍과 중동·아프리카 투자환경 설명회가 진행됐다. 세계 4대 문명 발상지 중 하나인 이집트의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세계 74개국 147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있는 월드옥타는 오는 7월16일부터 18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2018 유럽· CIS 지역 경제인대회’를, 10월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경제인대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