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6.25참전국가유공자회 등 100여명 참석
달라스한인회(회장 유석찬)가 6월25일 달라스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제68주년 6.25전쟁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달라스 6.25참전국가유공자회를 비롯한 월남참전용사와 한인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영준 캐롤튼시의원과 함께 참석한 미국인 프랜시스 크르즈(Frances Cruz) 여성 시의원도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잃거나 부상당한 분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참석했다”며 기념식을 지켜보았다.
이상수 달라스 출장소장은 기념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의 기념사를 대독하면서 “전쟁으로 희생된 분들과 그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병하 달라스 6.25참전유공자회장은 축사에서 미 8군 사령관이었던 워커 장군이 했던 “Freedom is not free, 자유는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6.25 전쟁 당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싸우다 희생된 수십만의 한국군과 유엔군덕분에, 한국이 전쟁으로 인한 폐허 속에서도 당당히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으로 발전했다. 오늘날 우리가 부유하게 살 수 있는 것은 보릿고개를 넘던 부모 세대의 고생이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유석찬 한인회장은 격려사에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는 평화의 무드가 무르익고 있다. 6.25전쟁 당시 목숨 걸고 조국을 지켜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념식을 마친 후 유석찬 회장과 이상수 출장소장은, 달라스 6.25전쟁참전용사들을 일일이 호명하면서 이들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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