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참전 미 플로리다 베테랑, 6.25 68주년 기념식 열어
한국전참전 미 플로리다 베테랑, 6.25 68주년 기념식 열어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8.07.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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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플로리다한인회 후원한 행사...한국전참전용사와 동포 등 150명 참여

한국전참전용사회 175지부(회장 Edward Epps) 주최 6.25전쟁 68주년 기념식이 지난 6월23일(토) 오전 9시15분부터 힐스브로카운티 참전용사공원에서 참전용사와 가족 그리고 한인동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서부플로리다한인회(회장 최창건)가 후원한 행사였다고 현지 한인신문인 플로리다코리아가 전했다.

이 신문은 기념식에 앞서 서부플로리다한인회 최창건 회장과 김소희 사무총장이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을 위로하고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오전 9시15분부터 약 30여분 동안 공원내 한국전쟁 기념탑 앞에서 돈보스코 한국학교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탬파민속무용단의 살풀이 공연을 진행해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위로했다고 소개했다.

10시에 시작된 기념식은 한국전참전용사회 T. Devilin Parrish씨의 사회로 Cody Palmer씨의 미국가, 동포 최재숙씨의 애국가, 참전용사회 175지부 Peter White씨의 국가에 대한 맹세, 탬파새빛교회 송호철 담임목사의 기도로 진행됐다.

이어 Haley Veterans Hospital의 Director인 Joe D. Battle씨와 맥딜 공군기지에 한국군을 대표해 대테러 파견단장으로 파견근무하고 있는 이창훈 대령의 기조연설, 최창건 한인회장의 참전용사와 가족 그리고 혈맹인 미국에 대한 감사의 인사가 뒤따랐다.

또 한국전쟁에서 포로가 되었거나 아직도 생사를 모르는 행방불명인 병사들을 위한 추모예식(POW/MIA Table Ceremony)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이창훈 대령은 혈맹인 미국이 있었기에 우리 대한민국은 자유를 찾았다고 강조하고 지금은 여러분들이 목숨 걸고 지켜준 대한민국이 세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해 있으며 나아가 혈맹인 미국과 함께 세계평화를 위해 동맹국으로 함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며 감사와 보람의 기쁨을 전했다.

최창건 서부플로리다한인회장은 이날 기념식을 위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참전용사와 가족 그리고 참석자들에게 “Korean War Veteran, Forever Proud”라고 새겨진 대형 타월을 선물하였으며, 푸짐한 한식과 미국 음식을 준비해 대접했다.

이날 최창건 한인회장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 걸고 한국전에 참전했던 노병들과 가족 그리고 기념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준 모든 동포들과 자원봉사해준 동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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