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커네티컷한인회관 건립위원장 "한인회 60년 맞아 자체 건물 오픈했어요"
이종원 커네티컷한인회관 건립위원장 "한인회 60년 맞아 자체 건물 오픈했어요"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8.07.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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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학에서 5분거리...커네티컷주에는 한인 3만5천명 있어
이종원 건립위원장
이종원 건립위원장

커네티컷한인회가 한인회관을 개관했다. 창립 60년만에 오픈한 자체 회관이다. 지난 6월16일 열린 한인회관 오픈행사에는 박효성 주뉴욕한국총영사,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 김선엽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등 1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총 4,600 스퀘어피트 규모로 건립된 커네티컷한인회관은 커네티컷주 햄던시에 있다. 한인회관 건립에는 재외동포재단 지원금을 포함, 약 50만달러의 비용이 들었다. 한인회관 건립위원장을 맡은 이종원 전 커네티컷한인회장과 인터뷰를 했다.

-커네티컷한인회에 대해 소개해달라.

“커네티컷한인회는 1957년 커네티컷의 뉴헤븐의 예일대학의 석학들이 중심이 돼 출범해 60 년의 성상을 지냈다. 커네티컷의 중심인 뉴헤븐 인접의 햄든에 위치하고 있으며, 커네티컷 주에서 유일한 한인회다 화가 나혜석씨의 아들인 초대 김진 회장, 7대 고 광림 박사, 23대 김창수 박사 등 주요 인물들이 회장을 역임했다. 커네티컷에는 네일, 세탁업 등과 전문직 종사자 등 3만 5천명의 한인들이 살고 있다. 뉴욕에서 가깝게는 30분 멀게는 2시간 반 정도에 거주하고 있다.”

-회관 건립에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회관구입을 위해 과거부터 시작된 모금이 2012년부터 재개되었다. 2014년에 이사회의 동의를 거쳐 2015년에 현 회관을 구입했다. 그후 공청회, 설계, 제반 인허가 사항과 공사업자 선정 등 거의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회관구입 및 기금모금관 관련해 일시 내부적으로 갈등과 진통이 있었으나 건축은 꾸준히 진행됐다. 건물의 내외부 전체를 수리하고 회관의 주차공간 등 목적에 맞는 구조를 갖추었다.”

-이회장께서 건립위원장을 맡았는데...

“나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대에 걸쳐 한인회장(57대, 58대)을 역임했다. 회장에서 물러난 뒤부터 현재까지 건립위원장직을 맡았다. 2016년 강병국 회장, 2017년부터 지금까지 현 유을섭 회장이 회관 완성에 관한 일들을 꾸준히 도와 회관이 개관됐다.”

그는 "건물구입과 주차공간, 내외부 수리에 총 65만불의 경비가 들었다"면서 "한때 자금난으로 공사가 잠시 중단된 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모두 4천560 스쿼어피트의 공간에는 15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과 2개의 소회의실, 2개의 화장실, 부억, 창고 등이 배치됐다. 건물 앞면이 트여 있고, 전면으로 CT Transit (관공서)이 있으며 앞쪽 멀리는 뉴헤븐이 내려다보이는 East Rock 공원이 한눈에 보인다고 한다. 운영비용을 최대한 절약하기 위해 2천 스퀘어피트만을 상시 오픈 공간으로 사용하도록 설계하였고, 약 2천500 스퀘어피트의 대회의실은 필요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다운타운의 예일대학과는 약5분 거리로 건물 주위는 한적하여 타인종간의 갈등을 없는 위치라고 했다.

한인회관 건립에는 건립위원장을 맡은 이종원회장 자신이 10만5천불, 재외동포재단이 10만불, 김창수 박사 자녀분들이 10만불을 냈으며, 그밖에도 90명이 기부행렬에 동참했다고 한다.

이종원 회장은 커네티컷 그리니치에서 J & J Greenwich사를 운영하고 있다. 1986년 미국으로 유학해 맨하탄에서 5년간 디자인 회사를 경영했고, 그 후 20여년 대형 Spa Salon을 경영했다. 그 비지니스가 성공해 그것을 발판으로 그리니치에 5만 스퀘어피트의 복합상가 Project를 허가받아 곧 착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커네티컷한인회관
커네티컷한인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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