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징 작은도서관’ 베이징 교민사회 열린공간으로 거듭나
‘왕징 작은도서관’ 베이징 교민사회 열린공간으로 거듭나
  • 베이징=성종관 해외기자
  • 승인 2018.07.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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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9일 확장 개관 행사 열려··· 노영민 대사 등 200여명 참석
왼쪽부터 감규식 포스코센터 대표, 이정아 작은도서관 관장, 노영민 주중한국대사, 정창화 포스코차이나 대표, 이훈복 중국한국상회고문, 홍순도 아시아투데이 특파원.
왼쪽부터 감규식 포스코센터 대표, 이정아 작은도서관 관장, 노영민 주중한국대사, 정창화 포스코차이나 대표, 이훈복 중국한국상회고문, 홍순도 아시아투데이 특파원.

왕징작은도서관이 새로운 둥지를 마련했다. 7월9일 베이징의 왕징(望京)에 있는 포스코센터에서 ‘왕징작은도서관’ 개관식이 열렸다.

왕징작은도서관이 처음 문을 연 것은 2014년 11월이었다. 이전까지 한인 밀집 거주지역인 왕징에는 교민 자녀, 학생들을 위한 문화시설이 없었다. 아이들과 엄마를 위한 작은 문화쉼터를 만들고자 하는 바람으로, 북경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은 그해 4월 준비모임을 가졌고 11월에 한 아파트단지 내에 자리를 빌려 도서관을 개장했던 것.

뜻있는 단체들과 개인의 후원이 있었지만 급등하는 부동산 가격에 따른 임대료 상승과 신간확보를 위한 도서구매 비용 및 관리비용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왕징작은도서관은 2년이 안 되는 기간 동안 4번이나 이사를 해야 했다.

노영민 대사부부와 이정아 관장
노영민 대사부부와 이정아 관장

왕징작은도서관은 한국의 대표기업인 포스코그룹이 지역 내에 포스코 센터를 건립하면서, 포스코차이나(중국지사)의 지원으로 2016년 5월14일 빌딩 내부로 이전할 수 있었다. 책장 몇 개가 들어가기도 벅찬 33㎡의 공간이었지만 한국기업의 건물에 자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약 2년의 시간 동안, 50여명의 자원봉사자, 약 600명의 후원회원들과 회원단체 등의 참여에 힘입어 8,5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게 됐다. 문화강좌, 인문학강의, 문학의 밤, 저자강연회, 한중독서교류회, 직업콘서트, 아동 독서 프로그램, 다수의 독서모임 등도 진행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한국상회(정창화 대표)와 포스코 센터의 전격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게 되면서 3층 라운지를 공간을 이용해 230㎡의 면적으로 확장하게 된 것이다.

작은도서관을 소개하는 이정아 관장과 노영민 대사부부.
작은도서관을 소개하는 이정아 관장과 노영민 대사부부.

이날 확장 개관 행사에는 노영민 주중한국대사 부부, 이훈복 한국상회 고문, 정창화 포스코차이나 대표, 감규식 포스코센터 대표, 홍순도 북경특파원 대표, 이정아 왕징작은도서관장 및 자원봉사자 대표를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는 평창올림픽에서 눈꽃의상을 선보인 금기숙(홍익대학교 미술대) 교수의 작품전시회 개막식과 중국한국상회 열린공간 개막식이 진행됐다.

작은도서관 수호천사(자원봉사자)들은 “너무나 큰 선물을 받았다. 이제 작은도서관이 지역교민들의 열린공간이 됐다”며 기뻐했다.

왕징작은도서관 수호천사와 노영민 대사 부부의 기념촬영.
왕징작은도서관 수호천사와 노영민 대사 부부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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