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앱 출시한 엑스페론 김영준 대표, "기술력으로 해외시장 도전"
골프앱 출시한 엑스페론 김영준 대표, "기술력으로 해외시장 도전"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8.07.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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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 무게중심을 잡는 기술이 특허..."홀인원과 큰 관련" 강조
김영준 대표
김영준 대표

엑스페론은 ‘중심잡힌 골프공’이라는 개념으로 세계 골프공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후발 골프용품업체다. 그후 골프공에서 캐디백과 보스톤백 등 기타 용품으로까지 품목을 확장했다. 나아가 최근에는 엑스페론 골프앱을 오픈해 부킹과 국내외 골프투어, 홀인원 경품 이벤트까지 손을 대고 있다.

골프는 해외한인사회가 즐기는 가장 대중적인 운동에 속한다. 엑스페론 골프앱 출시를 계기로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김영준 엑스페론골프㈜를 인터뷰했다. 기자가 김 대표를 해외에서 처음 만난 것은 지난 4월말 미국 달라스에서였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1회 미주한상대회에서 엑스페론이 부스 참가를 하고, 김대표가 연단에서 회사소개를 한 게 계기였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 골프앱을 출시한 계기는?

“엑스페론의 공은 무게중심을 잡았다는 게 다른 브랜드와 구분되는 차별성이다. 엑스페론 골프볼의 특성은 홀인원과 관계가 높다. 무게 중심이 잡혀 있어, 방향성이 정확하기 때문이다. 바로 쳤는데 공의 특성으로 인해 방향이 달라지면 안타까운 일 아닌가. 이같은 우리 공의 특성을 드러내기 위해 홀인원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골프 포털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리 골프앱이 그것이다. 홀인원은 경품이 매일 바뀌기 때문에 우리 뿐 아니라 다른 회사 브랜드 홍보에도 효과가 있다. 이 와 함께 골프장 및 스크린 콘텐츠를 시작으로 전반적인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앱에 들어가 보면 홀인원에 경품을 걸고 있다. 어떻게 하면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나?

“무료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라운드 10분전까지 ‘라운드신청’ 난에 골프장 혹은 스크린골프 티업시간을 입력하면 끝이다. 그러면 기록이 입력돼, 홀인원했을 경우 경품 이벤트의 혜택을 보게 된다.”

-골프는 해외한인사회에서 가장 대중적이며 인기 있는 스포츠의 하나다. 해외한인들도 엑스페론 골프앱의 홀인원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가?

“현재는 국내 골프클럽의 정규 홀과 스크린골프에만 해당이 된다. 홀인원 보험과 관련해 국내 사고사례도 있어서 공식 인증서가 발행되는 곳에만 진행된다. 해외한인들도 골프 앱에 가입을 하고, 한국에 들어와서 인증을 받은 후 한국 내 골프장에서 게임을 하면 인정된다.”

-앱을 보면 국내투어 및 해외투어가 있다. 이 투어들을 엑스페론사에서 조직하는가?

“현재 판매대행으로 진행하고 있다. 향후 자체 상품도 고려하고 있으며, 엑스페론 해외대회 등 많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투어는 주로 어떤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가?

“주로 중국과 동남아 위주로 진행된다.”

-현지 해외한인사회가 이같은 투어에 참여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는가?

“참여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다. 참여방안은 현지 교민사회에서 좋은 안으로 제안을 받고 싶다.”

-해외에 엑스페론 매장이나 에이전트가 있는가?

“미국과 일본, 중국은 현지 지사가 설립돼 있다. 본사가 직접 진출했다. 특히 미국은 2018년 8월부터 월마트에서 엑스페론 골프공을 판매하게 된다. 에이전트십은 호주, 네델한드, 스페인에 구축되어 있다.”

-엑스페론 회사를 간략히 소개한다면?

“엑스페론골프㈜는 2011년 골프공 제조업체로 출발했다. 2011년 호주, 뉴질랜드에 골프공을 수출하고, 2012년 온라인 유통판매를 시작했다. 2013년 밸런스 골프공 연구에 들어가, 중력 및 형태 밸런스에 관한 7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또 이를 이용해 2014년 ‘Dual Balance’ 공법으로 중심 잡힌 골프공 ‘디스커버리III’를 출시했다. 엑스페론골프㈜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인정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 혁신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4년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고, 특허 받은 공법으로 2015년 9월 새로운 브랜드명 중심 잡힌 골프공 ‘Xperon’(엑스페론)을 론칭했다. 2016년 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골프 관련 행사인 PGA 2016 Merchandise Show 참여를 시작으로 3년연속 성공적으로 참여해 기술력을 세계에서도 인정받았다.”

그는 ‘골프는 과학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장에 제품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과학적 기술력을 입증해 보이며,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엑스페론골프가 가진 특허 기술력의 가치를 높이고자 끊임없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다양성을 추구하고 고객이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려 한다고 강조한다.

-해외한인사회에 할 얘기가 있다면?

“엑스페론골프(주)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기업의 세계화를 위해 한발 한발 전진하고 있다. 골프라는 스포츠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기업적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 해외한인사회에서 우리 엑스페론골프(주)가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데 많은 관심과 홍보 부탁드린다. 엑스페론골프(주)는 기대에 부응하는 성장의 역사를 써 나가겠다.”

엑스페론은 달라스에서 열린 제1회 미주한상대회에 부스 참여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엑스페론은 달라스에서 열린 제1회 미주한상대회에 부스 참여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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