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한인회, 제5차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 평가보고회 가져
달라스한인회, 제5차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 평가보고회 가져
  • 달라스=오원성 해외기자(달라스한인회 부회장)
  • 승인 2018.07.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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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2명 참가, 티나 유 달라스카운티 판사 연설
유석찬 회장 “달라스한인회도 한인 정치지도자 양성에 적극 동참할 것”
2018 풀뿌리 워싱턴 컨퍼런스 평가 보고회를 마치고 기념을 했다.
2018 풀뿌리 워싱턴 컨퍼런스 평가 보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대학생 6명, 중·고등학생 8명, 일반인 8명 등 총 22명의 달라스 한인이 지난 7월11일부터 13일까지 워싱턴DC, 하얏트 리전시 호텔에서 열린 ‘제5차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 KAGC)에 참가했다. 달라스 카운티의 티나 유 판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했다.

달라스한인회와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가 7월17일 달라스 수라식당 2층 소연회실에서 ‘제5차 KAGC’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이정순 교육분과위원장이 사회를 본 평가 보고회에서 유석찬 회장은 “한인 600여명이 참석한 KAGC는 미주한인들에게 의미 있는 행사였다. KAGC를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의 계기로 삼고자 오늘 평가 보고회를 갖는다”면서, “달라스한인회도 한인 차세대 정치지도자 양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제5차 KAGC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는 시간이 마련됐다.

2018 풀뿌리 워싱턴 컨퍼런스에 참석한 달라스팀.
2018 풀뿌리 워싱턴 컨퍼런스에 참석한 달라스팀.

11일 행사 첫날엔 일반부와 대학부, 주니어학생부로 나뉘어 소그룹 토론이 진행됐다. 12일 , 13일엔 Beto O’Rouke(텍사스 엘파소 하원의원), Ted Cruse(텍사스 상원의원), Joaquin Castro(US 하원의원), Eddie Bernice Johnson(사우스 케롤라이나 하원의원), Marc Veasey(텍사스 사우스달라스, 얼빙, 포드워스 하원의원), Pete Sessions(텍사사 하원의원) 등의 사무실을 방문하여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북한의 인권 보호와 평화’에 가장 관심을 가졌다. ‘입양아들에 대한 법적 지위 보장’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정숙희 장학위원장은 “약 3만5천여명(한국인은 1만8천여명)이 미국으로 입양됐지만 60%에 해당하는 2만여명이 시민권을 받지 못해 추방 위기에 처했다. 미국 부모들이 입양한 자식들의 체류신분을 변경하는 일에 협조해야 함에도, 이혼, 경제사정, 입양 후 심경변화 등에 의해 한인 입양인들이 방치되다가 불법체류자가 됐다. 담당기관에서 사전에 입양 부모들에게 철저한 교육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의원들과 나눈 이야기를 전했다.

박신민 차세대분과위원장은 미국 시민권자들도 북한에 둔 이산가족들을 만나게 해달라는 요청도 많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저녁에는 연방상하원의원 20여명과 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 조윤제 주미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갈라 만찬이 열렸다. 연방의원들은 한국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남북평화통일 지지’, ‘입양아 시민권 취득’ 등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위안부 이야기'로 정체성을 찾았다는 정예진 양이 정유진 자매와 함께 참가했다. 왼쪽부터 박신민, 정예진, 이정순, 정숙희, 정유진, 오원성.
'위안부 이야기'로 정체성을 찾았다는 정예진 양이 정유진 자매와 함께 참가했다. 왼쪽부터 박신민, 정예진, 이정순, 정숙희, 정유진, 오원성.

이번 행사에 참가한 달라스한인회 및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임원(박병규 부회장, 박명희 부회장, 이정순 교육분과위원장, 정숙희 장학사업위원장, 전성우 홍보분과위원장, 박신민 차세대분과위원장)과 학생들은 하나같이 “정치인들의 한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사회에서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유권자등록을 하고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정순 교육분과위원장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 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뜨거워졌고, 희망이 보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참가 학생들도 돌아가면서 소감을 전했다. 플라워마운드 고등학교 12학년인 정예진양은 “한국인의 정체성을 갖는 것보다 미국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더 편하고 익숙했는데 ‘위안부’ 이야기를 들으면서 무척 분노했다.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달라스한인회는 ‘차세대 육성’을 위해 워싱턴 KACG와 별개로 지난해와 올해 달라스 KAGC 세미나를 열었다. 2018 KAGC 세미나는 지난 5월26일 수라식당 대연회장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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