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청소년 1천여명 참가
24일 천안 독립기념관서 개회식
24일 천안 독립기념관서 개회식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오는 7월24일부터 31일까지 ‘재외동포 중고생·대학생 모국연수’를 진행한다.
동포재단은 재외동포 차세대에게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국내외 차세대간의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이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수의 주제는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한반도 하나로 잇기’이다. 동포재단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1천여명의 재외동포 중고생과 대학생이 참가한다.
중고생 참가자는 서울, 천안, 파주, 군산, 광주 등 전국 9개 지역을, 대학생 참가자는 서울, 부산, 경주를 방문한다. 개회식은 중고생, 대학생 참가자들이 모두 참석하는 가운데, 2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1천여 참가자들은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후 지역별로 나뉘어 팜스테이, 일일학생체험, 농어촌체험, 전통음식과 문화체험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중 파주지역 체험 참가자 100여명은 25일부터 이틀간 파주 민통선 내에 있는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하고, DMZ에서 거주국 언어로 평화선언문을 낭독한다. 29일 서울 탑골공원과 인사동 거리에선 3.1 만세운동을 재연하는 평화 퍼포먼스와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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