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동연합회가 ‘한중 청년 일자리 희망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상해한인신문은 “중국 화동연합회가 지난 7월13일 중국 강소성 염성시에 있는 한국공업원에서 2/4분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 1부에서 ‘한중 청년 일자리 희망위원회 출범식’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상해한인신문에 따르면, 희망위원회는 앞으로 연간 50~100명 정도의 취업-창업 지원활동을 전개한다. 또 화동지역 구인구직 수요조사, 취업-창업 데이터베이스 구축, 인터넷 플랫폼 구축, 취업-창업 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 희망위원회 출범식에는 박선원 주상해한국총영사, 이상철 화동연합회장, 코트라 상해-남경-항주무역관, 한국무역협회 상해지부, 경기도 상해대표처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진 2부 정기총회에서는 제9대 집행부의 인수인계,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3/4분기 정기총회는 절강성 가흥한국인회에서 열기로 결의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박선원 상해총영사와의 간담회도 진행됐다. 박 총영사는 “한중 청년들을 위해 출범한 희망위원회가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동연합회 회원들은 14일 기아자동차 염성공장을 방문했다.

이석호 기자dolko@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