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인 이민 55주년 기념 상징물 ‘우리’, 내달 11일 완공
브라질 한인 이민 55주년 기념 상징물 ‘우리’, 내달 11일 완공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8.07.24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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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인 이민 55주년을 기념하는 상징물 ‘우리(Uri)’ 건축 사업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성상원 작가가 남성과 여성을 형상화해 만든 6m, 5.5m의 철제 구조물이 한인 타운 입구인 쁘라치스 사거리에 들어섰다고 브라질 한인신문 ‘좋은아침’이 보도했다.

우리 건축은 지난 3월17일 열린 기공식으로 본격 시작됐다. 당시 기공식엔 이낙연 국무총리도 참석했다. 총 20만달러 사업 예산 중 12만달러를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았고, 나머지 8만달러를 교민들이 모았다.

LED조명 시설, 수도관 등만 설치하면 우리는 완공된다. 오는 8월11일 오전 10시30분 열리는 ‘한국의 날 문화축제’에 맞춰 완공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좋은아침에 따르면, 성장원 작가는 한국의 장승을 모티브로 삼아 우리를 만들었다. 두 사람이 걷는 모습의 구조물 얼굴부위에 ㄷㅎㅁㄱ과 ㅂㄹㅈㅇ 등 한글자음을 새긴 것이 우리의 특징이다.

사진=브라질 좋은아침
사진=브라질 좋은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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