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10개국 및 중동 3개국 한국어 교육자 참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7월27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2018 해외 한국어 교육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국제한국어교육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태국, 인도, 중국,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이란 등 동남아 10개국 및 중동 3개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어 교육자들이 참가한다.
워크숍에서는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에서의 한국어 교육 현황, 한국어 듣기 교육 자료와 평가 문항 개발 방안, 해외 교육 환경을 고려한 이해 능력 평가 문항 개발 방안 등 주제의 발표와 특강이 진행된다.
국제교류재단은 “동남아는 2000년대 들어 한국학 붐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한국학 강좌를 연 대학이 2007년 29개에서 2017년 132개로 10년 사이 45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한국어 교육 전공자를 비롯해 교원과 현지화 된 한국어 교재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워크숍은 동남아를 포함해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이 한국학 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선진 교수법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국제한국어교육학회는 국내외 한국어 교육 발전과 해외 한국어 교육자 전문성 향상을 위해 1985년 설립된 학술 단체로, 국제교류재단과 학회는 2003년부터 연례 국제학술대회, 한국어교육자 국내외 연수 및 워크숍 등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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