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동부워싱턴지회(회장 김경구)가 7월28일 버지니아 비엔나에 위치한 한미과학협력재단 3층 강당에서 ‘유엔군참전 보은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인갑 부회장과 황문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UN군 참전용사를 비롯해 한국전 참전유공자회와 재향군인회, 월남전참전유공자회 소속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경구 회장은 환영사에서 “6.25 사변이 발발한 지 68주년이 됐다. 유엔군 참전용사들을 영웅으로 추대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 이 보은의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고, 김동기 총영사는 “한국전쟁 이후 한미동맹이 굳건해짐으로써 250만 재미동포사회가 형성됐다. 대한민국을 위해 피를 흘린 미군과 UN군을 잊지 말자”고 축사했다.
이후 주최측은 국가보훈처가 제공한 ‘대한민국 60년의 기적’이라는 6.25전쟁 동영상을 상영했고, 김하은 어린이는 ‘감사의 편지’를 낭독했다.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주미한국대사관, 미한국전 참전기념재단(KWVNF)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리차드 딘 한국전기념재단 부회장의 기조강연(Keynote Speech)을 했다. 귀국하는 국방무관 이광옥 중령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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