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시형)은 8월5일(일)부터 11일(토) 까지 중남미 국가개발미래비전 공유사업을 통해 루이스 아드리안 쌀라싸르 쏠리스(Luis Adrian Salazar Solis)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 장관, 에바 가르시아 파브르(Eva Garcia Fabre) 에콰도르 산업생산성부장관 등 중남미 장차관 5명을 초청한다.
중남미 국가개발 미래비전 공유사업은 2011년부터 시행되어 올해로 7번째 시행되는 사업이다. 그간 40여명에 이르는 중남미의 국가 개발전략 담당 장관급 인사 및 각료급 인사들을 초청하여 한국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5년에는 나탈리 셀리 수아레즈(Nataly Cely Suarez) 에콰도르 생산고용경쟁력조정부 장관이 방한하여, 한-에콰도르 간 무역협정(SECA) 협상 개시를 선언하기도 했다.
방한인사들은 외교부, KOICA도 찾아 한-중남미 간 경제, 외교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금년 3월 이낙연 총리가 한-중남미 세일즈 외교를 위해 방문한 도미니카공화국, 한-중미 FTA 체결국가 대상인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한국과 주요 통상현안을 가지고 있는 국가의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어, 개별일정을 통해 주요 유관인사를 면담하고 한국과의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 장관은 우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방문하여 한-코스타리카 간 ICT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또한 에르네스토 빌랄타(Ernesto Vilalta) 도미니카공화국 에너지광업부 에너지부 차관은 현재 한-도미니카공화국 간 논의 중인 도미니카공화국 북부지역 LNG 발전프로젝트를 논의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기업을 방문한다.
한편, 초청인사들은 8월 8일(수)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무역협회가 공동주최하는 KF-KITA 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한다. 비즈니스포럼에는 KF가 초청한 중남미 인사들과 함께 김창규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등 정부 관계자, 신승철 한-중남미협회 회장, 권기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등 중남미 통상전문가, 중남미 진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에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은 담당자(mhpark@kf.or.kr/02-2151-6557)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KF 이시형 이사장은 “중남미의 주요부처 개발전략 장관급 이상 고위정책결정자들이 한국의 경제발전사와 국가개발 미래비전을 공유하며 두 지역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유관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과 실질적인 경제협력 논의를 진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