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8월3일부터 서비스 들어가... 공직자 신고용 병적증명서도
해외에서 인터넷으로도 영문 병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병무청(청장 기찬수)은 8월3일부터 영문 병적증명서를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 공직자 신고용 병적증명서도 마찬가지로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 영문 병역증명서를 발급받으려면, 국내거주 친인척 또는 재외공관(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밖에 없어 발급까지 1~2주 정도 소요되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이번 개선조치로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한 것이다.
병무청은 이번 개선조치로 재외 동포들의 거주 국가 취업과 영주권 갱신 때 신속한 병적증명서 발급이 가능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영문 병적증명서나 공직자 신고용 병적증명서를 인터넷으로 발급하지 못한 것은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고, 공직자 신고용은 모든 병역사항을 확인해야 하는 규정 때문에 지방병무청 또는 가까운 동사무소 민원센터를 방문해 발급받는 불편이 있었다. 지난해 영문 병적증명서는 14,885건이 발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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