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심상만 인도총연합회장, "아시아 전현직 회장들의 마음을 모았다"
[인터뷰] 심상만 인도총연합회장, "아시아 전현직 회장들의 마음을 모았다"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8.08.03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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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민돕기 성금 모아 라오스 정부에 전달... 첸나이에서 건설과 자동차 수출사업 경영
심상만 회장. 7월 몽골에서 열린 아시아한인회장대회에 참여했을 때 몽골 전통복장을 하고 찍은 사진이다.
심상만 회장. 7월 몽골에서 열린 아시아한인회장대회에 참여했을 때 몽골 전통복장을 하고 찍은 사진이다.

라오스 수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아 심상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회장 승은호) 수석부회장인 심상만 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장이 라오스를 방문했다. 심회장은 8월3일 라오스 노동복지부장관을 찾아서 아시아 20개국 전현직회장들이 참여해 마련한 3만불의 성금을 전달했다. 아시아한인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라오스 수재민에게 전달한 것이다.

이 행사에는 라오스한인회장을 지낸 권혁창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도 동행해 별도로 1만불의 성금을 라오스 정부에 기탁했다. 이 내용을 권혁창회장과 카톡으로 주고 받으면서, 심상만 회장과 즉석에서 SNS로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심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이번에 라오스 수재민을 위한 모금은 어떻게 진행했나?

“자발적으로 시작됐다. 아총련 소속 각지역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재난을 당한 라오스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였다.”

-라오스에서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

“라오스는 이번에 처음 방문했다. 권혁창 부회장과 라오스 노동복지부 장관 앞으로 수재 성금을 전달했다. 이어 정부 인사들과 향후 아총련의 활동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하는 것으로 했다.“

-인도 첸나이에서 성공한 한인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과찬이다. 1997년 인도로 갔다. 현재 건설 및 자동차 수출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심회장은 이처럼 간단히 자신의 비즈니스를 설명했다. 심회장의 인도 비즈니스는 현대자동차 첸나이공장 기공식이 계기가 된다. 1996년 12월 현대자동차의 첸나이공장 기공식에 그는 1차밴드 협력사로 이 행사에 참여했다. 인도 첫 방문이었다. 그는 현대차를 따라 이듬해인 1997년 1월 인도로 날아와 사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20여년이 지나면서 그는 첸나이에서 가장 성공하고 존경받는 사업가로 성장했다. 그가 경영하는 회사는 연매출 400억원대 기업으로 발전했다.

-첸나이지역 한인규모는 어떻게 되며 어떤 업종들에 종사하는지?

“첸나이에는 5,000명 정도의 교민이 살고 있다. 자동차 전자 롯데제과 등 한국 유수기업 250개 가량이 진출해 있다.”

-아총련의 향후 활동 계획을 소개하면?

“아총련은 지난 7월 몽골대회에서 결의한 대로 사단법인화를 추진해 보다 적극적으로 아시아지역의 현안들에 참여하고자 한다. 사단법인이 되면 라오스 수재민 돕기 같은 기부금 모금도 합법적인 테두리에서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달리 하실 말씀은?

“향후 아총련 활동에 동포언론사인 월드코리안이 함께 하였으면 한다.”

이같은 문답을 주고받으며 ‘마지막 답이 마음에 쏙 든다“고 했더니, 이를 보고 “심회장이 파안대소했다”고 권혁창회장이 카톡으로 전해왔다.

제3,4,5대 첸나이한인회장을 역임한 심회장은 ‘첸나이 한인 20년사’ 편찬위원장을 맡아, 교민사회에 헌신하는 한편, 지난 8월부터는 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인도총연) 회장직도 맡아 봉사해오고 있다. 인도총연은 지난해 8월25일 인도 중부 푸네의 푸네한인문화센터에서 인도 소재 지역 8개 한인회 가운데 7개 지역 14명의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몽골대회에서 서남아지역 한인회장들을 중심으로 기념촬영했다. 맨 오른쪽이 심상만회장이다.
몽골대회에서 서남아지역 한인회장들을 중심으로 기념촬영했다. 맨 오른쪽이 심상만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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