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지역 월드옥타 지회들이 처음으로 차세대 경제인을 양성하는 통합 무역스쿨을 개최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국제사무국은 “월드옥타 멕시코시티지회(회장 이종현)가 8월2일부터 4일까지 멕시코 Zona Rosa에 있는 로얄리포마호텔에서 2018 중미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개최했다”면서, “올해부터 중남미지역 무역스쿨이 중미지역과 남미지역으로 구분돼, 중미지역이 단독으로 이 행사를 열었다”고 전했다.
이번 무역스쿨에는 멕시코 멕시코시티·몬테레이, 콜롬비아 보고타 등 3개 중미지역 지회의 차세대 50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김상일 주멕시코한국대사, 오병문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장, 유영준 멕시코시티한인회장이 축사를 전하고, 박홍국 월드옥타 중미대륙 부회장을 비롯해 각국 지회 지회장들이 격려사를 했다.
김상일 대사는 “우리 차세대 청년들이 민간경제외교관이 되어 양국 간의 교역 거리가 더욱 좁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이번 대회 준비 위원장을 맡은 이종현 멕시코시티 지회장은 “한민족 경제 공동체를 실현해 공간을 뛰어넘는 한인 에너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무역스쿨에서 주멕시코한국대사관, 코트라 멕시코시티 무역관, 멕시코시티한인회,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상사 관계자들은 △중남미 경제 동향 △무역 보험, 마케팅 △한-멕 정책 동향과 무역 시뮬레이션을 통한 무역 과정의 이해 △전자상거래 진출 및 운영전략 △상생의 노사관계 △해운 일반 및 터미널 이해 등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한편 이 행사를 주관한 월드옥타 멕시코시티지회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약 300여명의 무역사관생도를 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