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군 유해 송환··· 조지아 전몰용사 67년 만에 귀향
북한, 미군 유해 송환··· 조지아 전몰용사 67년 만에 귀향
  • 애틀랜타=홍성구 뉴스앤포스트 기자
  • 승인 2018.08.08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북한이 미군 유해 55구를 송환한 가운데, 조지아주 참전용사 한 구가 67년 만에 고향 땅에 뭍이게 돼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풀러 상병의 유해는 8월9일 오전 7시30분 애틀랜타 공항에 도착해 고향으로 옮겨지며, 오전 9시부터 9시30분 사이에 토코아에서 행렬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10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조문객을 맞이하고, 11일에 가족장으로 장지에 영면할 예정이다. 8월11일은 그의 88번째 생일이다.

한미우호협회의 은종국 이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풀러 상병의 운구행렬이 한인들이 많이 사는 귀넷 카운티의 85번 북쪽 방향으로 8시15~45분 경에 통과할 듯하다”며 “협회는 터렐 풀러 상병 유골의 귀환을 환영하고, 그 장례식장을 조문한다”고 밝혔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풀러 상병은 20살에 입대했으며, 그가 23살 되던 해인 1951년 2월 12일 적군의 포로가 됐다가 같은 해 3월 실종 처리됐다. 미국 국방부는 1954년 초 풀러 상병이 포로가 된 이후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