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2~18일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가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해외 6개국의 독립유공자 후손 43명을 한국으로 초청한다.
국가보훈처는 “8월12일부터 18일까지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를 개최한다”며, “안중근 의사의 후손 토니안(증손자), 앤디리(외증손자) 등 43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을 특별 초청한다”고 밝혔다.
초청자 중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리스, 시카고, 하와이 등 미국 전역에 걸쳐 독립운동을 하여 7명의 독립유공자를 낳은 미주 지역 최대 독립운동가문 강명화 선생의 후손도 포함된다. 외국인임에도 대한민국 독립운동을 위해 힘쓴 조지 애쉬모어 피치(George Ashmore Fitch, 미국)와 저보성(褚輔成, 중국)도 초청대상이다.
또한 그동안 한 번도 초청되지 않았던 브라질에 거주하는 임평 선생의 후손이 방한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할 예정이다. 임평 선생은 1929년 광주학생운동 당시 서울에서 학생운동에 참여했으며, 광복군 작전에 참가하기도 했다.
초청기간 동안 후손들은 13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 독립기념관 관람 및 통일의 종 타종 체험, 비무장지대(DMZ) 방문 등 다양한 일정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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