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한명숙 전 총리 초청 ‘평화공감 포럼’ 개최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한명숙 전 총리 초청 ‘평화공감 포럼’ 개최
  • 워싱턴DC=강남중 해외기자
  • 승인 2018.08.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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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윤흥노)가 8월11일 미국 버지니아 타이슨스코너에 소재한 힐튼호텔에서 제5차 자문위원 전체회의 및 한명숙 전 총리 평화공감 포럼을 열었다.

박준형 부간사의 사회로 시작된 전체회의는 윤흥노 회장의 개회사, 황원균 민주평통 미주부의장과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윤 회장은 2018년 전반기 우수활동을 한 위원들에게 감사패와 감사장을 증정했다. 감사패를 받은 위원은 정찬수(통일골든벨), 유태호(통일스타K), 민경득(대북협력기금마련 골프대회) 등이고, 감사장 수상 위원은 양정혜, 최태은, 신일수씨 등이다.

이재수 간사는 워싱턴협의회가 8월15일 명진 스님 초청 북 콘서트, 8월25일 장호준 목사 초청 강연회, 9월10일 윤상혁 교수 초청 평화 포럼, 9월30일 백낙청 교수 초청 10.4 선언기념 평화통일 공감포럼, 10월4일 한국전통예술고등학교 예술단 초청 문화행사, 11월 워싱턴지역 시민사회 단체 초청 토론회, 12월9일 제6차 자문 전체회의 등을 열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워싱턴협의회 자문위원들은 이날 5천달러를 워싱턴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기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윤흥노 회장

이어 한명숙 전 총리가 등단했다. 한 전 총리는 “대한민국의 운명은 750만 재외동포들의 힘에 달려 있다”고 운을 뗀 뒤, “세상엔 다양한 색깔이 존재하는데 한국은 오로지 흑백 밖에 없다. 상대방을 극단화 시켜 나쁘게 만드는 나쁜 문화가 한국정치의 병폐가 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재외동포들이 조국을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 줄 것을 부탁했다.

한 전 총리는 “독일은 분단 중에도 가족이 왕래하고, 방송 미디어도 마음대로 접할 수 있도록 해 쉽게 통일을 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남남 갈등까지 극단적으로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74세라는 나이임에도 열정 가득한 강연을 한 한 전 총리에게 참석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이날 포럼에는 조지아 애틀랜타협의회 김형률 회장, 한국 민주평통 광명시협의회 이영희 회장, 정광일 세계한인민주당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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