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7,704명 호명
미 한국전참전용사 기념사업재단(이사장 윌리엄 웨브)과 주미한국대사관(대사 조윤제)이 공동으로 8월11일 워싱턴DC에 위치한 한국전쟁기념공원에서 한국전 실종자 호명식을 거행했다.
짐 피셔 기념사업재단 사무총장과 폴라 박 워싱턴무역협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호명식에는 한국전 실종자 가족과 참전용사, 조윤제 주미한국대사, 표세우 국방무관, 김용하 재향군인회 메릴랜드 분회장, 손병준 회장을 비롯한 6.25참전유공자회 회원들, 등이 참석했다.
조윤제 대사, 켈리 머케 미 국방부 전쟁포로 실종자확인국 국장을 비롯한 240명의 내빈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전쟁 때 실종된 미국인 7,704명을 호명했다.
호명식이 거행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첫해인 2015년에는 한국전 미군 전사자 3만여 명, 2016년에는 미 8군 한국군 지원단 7천여 명, 지난해에는 유엔군 전사자 3천여 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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