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복 73주년 맞아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 추가안치 지원
서울시, 광복 73주년 맞아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 추가안치 지원
  • 최병천 기자
  • 승인 2018.08.14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 35위가 고국으로 돌아온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립 용미리 제2묘지공원에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 35위가 안식할 수 있는 봉안시설을 지원한다. 8월16일 오후 2시 안장식을 거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광복절과 올해 삼일절에 각 33위를 봉안 안치한 서울시는 이번에 안장식을 추가 거행함으로써 총 101명의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의 원혼을 달래게 됐다. 서울시는 봉환위원회가 별도로 추진 중인 해외동포묘역(DMZ 평화공원) 조성 시까지 101위의 유해를 용미리 제2묘지 건물식 추모의 집에 임시 안치할 예정이다.

서울시 어르신복지과 김영흠 과장은 “그동안 먼 타국에서 떠돌던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들의 원혼이 이제라도 고국에서 평온히 잠들 수 있도록 서울시립 봉안시설을 지원하게 됐다”며 “가슴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그 역사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삼일절에 진행한 일제강제징용 희생자 유해 안장식.[사진제공=서울시]
지난 삼일절에 진행한 일제강제징용 희생자 유해 안장식.[사진제공=서울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