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제20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총 30편을 발표했다.
동포재단은 지난 4월부터 약 2개월간 성인과 청소년 부문으로 나눠 공모를 했으며, 51개국에서 총 1천 2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성인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시 부문 문인기 씨(인도네시아)의 ‘유적에 핀 꽃’, 단편소설 부문 이은영 씨(중국)의 ‘동아분식’와 체험수기 부문 신경화 씨(중국)의 ‘가방 싸는 여자’다. 중고생 부문에서는 김지영 양(중국)의 ‘기행’과 초등 부문의 송지나 양(중국)의 ‘비슷하지만 다른 중국에서의 생활’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한글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글쓰기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한글학교 특별상’은 중국 상해포동 한국주말학교와 태국 치앙마이 한글학교가 수상했다.
수상작 선정에는 신경림 시인, 오정희 소설가, 복거일 작가 등의 14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자 30명에게 상패와 100~300만원의 상금이, 한글학교 2곳에는 각 2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각 부문별 수상자 시상은 거주국 관할공관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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