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8일 문화원 대강당서 기념행사··· 다큐멘터리 ‘민족’ 시사회도
한중교류문화원(이사장 안청락)이 8월18일 중국 심양에 있는 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원 4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문화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은 한중교류문화원 홍보영상 상영 및 경과보고, 주선양한국총영사 표창장 수여, 한중교류문화원 이사장 감사패 및 감사장 수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임병진 총영사를 대신해 이경덕 부총영사가 축사를 했다. 주선양한국총영사 표창은 한중교류문화원 김경철 원장과 나누리전통예술단 김선경 대표가 받았다.
2014년 7월18일 개원한 한중교류문화원은 요녕성어린이 K-POP 대회, 장예모 영화제, 한국영화제, 등려군 가요제, 항일영웅 안중근 사진전 등을 개최하는 등 한중 문화교류 증진에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양국 항일투사들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무오독립선언 기념식 등 보훈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여름방학, 겨울방학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음악 교실을 열고 있다.
문화원은 기념식에 앞서 사전 행사로 다큐멘터리 영화 ‘민족’ 시사회를 진행했다. ‘민족’은 상익그룹 안청락 회장이 지원하고 20년 연출 경력의 이세원 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중국 조선족의 정체성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조명한 이 영화는 향후 보완 작업을 거쳐 2019년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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